은하철도 999(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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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츠모토 레이지의 만화 은하철도 999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1978년~ 1981년). 감독은 니시자와 노부타카.
2. 공개 정보[편집]
후지TV를 통해 1978년 9월 14일부터 1981년 3월 26일까지 본편 113화와 본편 일부의 내용을 장편으로 그린 스페셜편 3화를 포함해 모두 116화가 방영되었다. 이후 1차 재방송 종료 직후인 1982년 4월 5일, 철이가 지금까지의 여행을 회상하는 총집편이 방영되었다. 본래는 1981년 본방 종료 2주 후 방영 예정이었으나 프로야구 중계로 취소되었고 이후 계속 방영이 미뤄져 결국 재방송 종료 후 방영되었다고 한다.
3. 특징[편집]
우주교향시 메텔의 후속작이자 은하철도 999의 메텔과 철이 두 주인공이 함께 우주로 여행을 떠나는 은하철도999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모든 은하철도999 시리즈의 시발점. 사실 극장판을 비롯한 외전작품 후속작 모두 은하철도 999 TV판이 나오면서 파생되어 시작된 것이다. 한국에서도 수차례 방영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은하철도999 하면 대부분 이 작품을 떠올린다. TV판은 원작의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하여 각각의 에피소드가 완결성을 지닌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되었다. 본편은 총 113화 구성으로, 쿨로 환산하면 9쿨 분량이다. 이외에 본편의 에피소드를 하나씩 따서 스토리를 좀 더 자세하게 그린 스페셜판 3편과 총집편 1편이 있다. 일본에서는 모두 방영되었으나 한국에서는 본편과 화석의 별을 다룬 스페셜 1편만 방영되었다. 본편에서는 그냥 이야기로 화석의 별 멸망에 대해 언급하지만 스페셜 판에서는 화석의 별의 멸망 장면이 30분 넘게 장대하게 그려진다. 화석의 별에서 애인의 화석을 지키는 남자의 절망감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명절에 방영되었다.
원작 기반의 에피소드는 전체의 절반 수준이고 나머지는 TV판만의 오리지널 스토리이다. 이 오리지널 스토리는 제작사에서 창작한 것도 있지만, 상당수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다른 단편 만화 에피소드에서 따왔다. 덕분에 장편 애니메이션의 단점인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퀄리티 저하를 어느 정도 상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게 가능한 것도 은하철도 999는 각 에피소드의 배경이 되는 행성이 바뀌기 때문에 다른 만화의 내용을 각색해도 별 무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또한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을 큰 성공으로 이끌긴했지만 자신의 색깔을 넣고 설정 변경을 많이 하던 린 타로 감독이 손을 대지 않아 굉장히 온전한 형태로 마츠모토 레이지의 색깔이 담겼다. 이 때문에 마츠모토의 성공에는 린 타로 감독 또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니만큼 대부분은 둘 다 좋아하지만. 간혹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은 원작 만화 팬들과, 린 타로의 애니메이션 팬들이 서로 싸우는 경우가 있다. 만화가로서의 마츠모토 레이지 팬들은 마츠모토 작품 중 가장 제대로 애니화된 작품으로 TV판 은하철도 999를 뽑는다.
워낙에 장기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당시 토에이의 SF작품 애니메이터들은 다 한 번은 거쳐갔다. 스탭이 자주 교체되었으며 매 에피소드마다 연출과 작화의 스타일이 널뛰기를 한다. 초반부는 마츠모토 레이지의 그림체와 좀 동떨어져 있는데 이는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과는 큰 관계가 없던 코가와 토모노리가 총 작화감독을 했기 때문이다. 토에이 애니메이션 전속 애니메이터는 대부분 극장판을 제작하였으므로 외주가 많았는데 주로 이나노 요시노부와 카네모리 요시노리가 있는 스튜디오 버드 하청 에피소드가 많으며 스튜디오 버드 담당 에피소드는 모두 명작으로 꼽힌다. 마츠모토 작품의 대표 애니메이터인 코마츠바라 카즈오는 극장판에 투입되었으며 극장판이 완결된 후에 들어온다. 연출가로는 이우치 슈지가 좋은 평을 받았다.
극장판의 완성도가 높고 인기가 많아 일본에서는 극장판이 TV판보다 더 인기를 끌었으나 한국에선 80년대, 96년, 2008년, 2022년등 TV판은 무려 4번이나 방영하고 EBS 재방까지 고려하면 무려 5번을 방영했지만 극장판은 케이블에서 90년도 말에 잠깐 방영하고 이후 2000년대 중후반엔 EBS에서 TV판만 방영되어 은하철도 999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극장판의 존재를 모른다. 사실 은하철도 999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가 쓴 은하철도 999 원작만화는 전부 TV판을 따라가며 메텔의 과거를 다룬 메텔레전드,우주교향시 메텔, 그리고 TV판의 후속작 이터널 판타지 모두 TV판의 전개를 따라간다. 일본에서는 린타로 감독의 극장판을 고평가하며 더 인기가 높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극장판이 제대로 방영되지 않았고 워낙 TV판을 많이 해준데다 TV판이 사실상 원작자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TV판이 한국에선 훨씬 고평가 받는다. 작품의 분위기도 완전히 틀린데 극장판은 청춘과 사랑 유한한 삶의 소중함등을 주제로 하며 철이와 메텔의 연인 겸 판타지를 그린 작품이며 철이와 메텔의 관계도 연인관계로서 둘의 애틋한 사랑을 보여준다면 TV판은 메텔과 철이의 관계가 모자+연인이라는 복합적인 관계를 띄고 있으며 둘의 복합적인 관계는 이 둘이 서로 목숨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그리고 TV판은 워낙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극장판과는 달리 둘의 일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메텔이 철이 강제로 목욕시키거나 같이 목욕하거나 같이 밥먹거나 메텔이 철이를 혼내는등 메텔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TV판은 청춘과 사랑의 판타지보다는 유한한 삶의 소중한 큰 틀을 주제로 각 별에서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현실적인 문제를 철학적으로 비판하면서 우리 사회를 다시 한번 성찰해 보게 한다. 극장판이 청소년들의 시각에 맞춰 제작한 판타지+청춘+유한한 삶의 소중함을 다룬 판타지극이라면 TV판은 현실 비판적인 만화로 각 주제를 철학적으로 접근해 우리 사회의 쓰디 쓴 현실을 되돌아보게 해주고 굉장히 심오하고 어려운 주제를 다루며 성인들이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생각하게 해주는 성인 타켓의 작품이다.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은하철도 999/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음악[편집]
자세한 내용은 은하철도 999/애니메이션/음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회차 목록[편집]
7. 해외 공개[편집]
7.1. 대한민국[편집]
- MBC 첫 방영: 1981년 10월 4일 오전 8시 <어린이 만화선물>에 방영된 것이 최초로, 이때는 1화와 2화를 묶어 60분으로 특별방송했다. 첫 방영부터 "은하철도 999"라는 타이틀로 방영되었고, 에피소드 부제는 "달려라 은하철도야"였다.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에서 발굴되기 이전엔 <송락현의 애니스쿨> 같은 애니 관련 서적과 인터넷 블로그 포스트, 한국어 위키백과 등지에서 1981년 4월 5일 식목일 특선만화로 방송됐다고 잘못 알려져 있었다. 영화, 애니 관련 파워블로거 페니웨이가 극장판 블루레이 컬럼을 쓰다가 발견한 사실에 따르면 최초로 해당 설이 유포된 건 1990년대 중반 하이텔 애니메이트의 게시글 <은철 999의 미스테리>가 발단인데, 이때 송락현이 식목일 최초 방영설을 주장한 것이다. <송락현의 애니스쿨>은 본인이 하이텔 애니메이트와 서울문화사의 순정만화 잡지 <윙크> 등지에 올린 글을 재구성하여 출간한 것이다. 또 베스트애니메에선 최초 방영일이 1980년 8월 31일로 나오기도 했다. 여러모로 인터넷이 없던 시절 구전에 의해서 떠돌던 카더라 설이 잘못 정착되었다가 훗날 발견된 케이스.
어쨌든 일주일 후인 10월 11일 오전 8시에 12, 13화인 "화석의 전사" 편을 "푸른 하늘 은하수"라는 부제로 방영했다. 이 두 차례의 파일럿 방송은 반응이 상당히 좋았고, 이후 MBC에서는 정규방송으로 총집편을 제외한 113화를 전부 수입해서 방영하였다. 1982년 1월 2일에 신년특집으로 2편을 묶어서 방송하다가 동월 10일에 정규편성하여 1983년 1월 16일까지 일요일 오전 8시부터 2편씩 묶어 60분간 방영했다. 이때도 일부 장면 삭제는 있었지만 나체가 그대로 나오는 등 재방영만큼 삭제가 심하지는 않았다. 그 이전엔 앞서 말한 <어린이 만화선물>이란 단편만화 묶음식 프로그램이 편성됐는데, 해당 프로가 1981년 12월 26일에 종영되면서 나머지 1주 분량은 신정연휴 특선만화로 때웠다.
정규방송으로 113편의 방영이 끝난 후 명절이나 공휴일 특집 프로그램으로 몇몇 에피소드를 재방영했고, 1987년 1월 29일 민속의 날(지금의 설날) 특집으로 방영된 시간성의 해적 3편 연작을 마지막으로 1996년까지 방영되지 않았다. 이 편은 원판에 있는 "데류즈의 테마"를 한국 동요인 "가을밤"으로 로컬라이징해서 삽입했다.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우는 밤.."으로 시작하는 동요. 박태준 작곡, 이태선 작사. 같은 곡에 가사만 바꾼 "찔레꽃"이라는 노래도 있다. 당시 데류즈의 성우인 정희선(원래 파일럿편에서 메텔을 연기했고, 그 외 에메랄다스 역과 단역을 연기했다.)이 처연한 분위기를 잘 살려 애절하게 노래를 불렀고, 차장 성우를 맡은 김기현이 기타 반주를 했다고 한다. 하록 선장에 대한 떡밥도 있는 상당히 중요한 에피소드이기도 했다. 하지만 1996년 MBC 재방영판에서는 이 부분을 가차없이 편집했고, 이걸 베이스로 한 EBS 방영본이나 DVD 발매본에는 이 노래가 없다. 문제는 이 부분이 데류즈가 무너져가는 시간성 안에서 가짜 하록과 함께 최후를 맞는, 해당 에피소드에서 가장 분위기가 나는 부분이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1986년판을 본 사람들이 EBS나 DVD판에서 순식간에 폭삭 무너지는 시간성을 봤을 땐 그저 할 말을 잃을 뿐이었다.
아쉽게도 당대 MBC 프로그램들이 그렇듯, 방송용 마스터본이 테이프 재활용 등으로 유실되어 첫 방영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재방영할 때 새로 더빙을 했다. 그러나 2016년에 한 애니메이션 마니아가 어릴 적 녹화한 1987년 민속의 날 특집 방영분인 시간성의 해적 편을 유튜브에 올린 바 있는데, 안타깝게도 앞쪽 일부와 뒷쪽 상당수가 짤려서 완전한 영상이 아니다. 당시 본편 연출은 박순웅 PD가 맡았으며, 본작의 주제가 작사까지 담당했다.
정규방송으로 113편의 방영이 끝난 후 명절이나 공휴일 특집 프로그램으로 몇몇 에피소드를 재방영했고, 1987년 1월 29일 민속의 날(지금의 설날) 특집으로 방영된 시간성의 해적 3편 연작을 마지막으로 1996년까지 방영되지 않았다. 이 편은 원판에 있는 "데류즈의 테마"를 한국 동요인 "가을밤"으로 로컬라이징해서 삽입했다.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우는 밤.."으로 시작하는 동요. 박태준 작곡, 이태선 작사. 같은 곡에 가사만 바꾼 "찔레꽃"이라는 노래도 있다. 당시 데류즈의 성우인 정희선(원래 파일럿편에서 메텔을 연기했고, 그 외 에메랄다스 역과 단역을 연기했다.)이 처연한 분위기를 잘 살려 애절하게 노래를 불렀고, 차장 성우를 맡은 김기현이 기타 반주를 했다고 한다. 하록 선장에 대한 떡밥도 있는 상당히 중요한 에피소드이기도 했다. 하지만 1996년 MBC 재방영판에서는 이 부분을 가차없이 편집했고, 이걸 베이스로 한 EBS 방영본이나 DVD 발매본에는 이 노래가 없다. 문제는 이 부분이 데류즈가 무너져가는 시간성 안에서 가짜 하록과 함께 최후를 맞는, 해당 에피소드에서 가장 분위기가 나는 부분이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1986년판을 본 사람들이 EBS나 DVD판에서 순식간에 폭삭 무너지는 시간성을 봤을 땐 그저 할 말을 잃을 뿐이었다.
아쉽게도 당대 MBC 프로그램들이 그렇듯, 방송용 마스터본이 테이프 재활용 등으로 유실되어 첫 방영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재방영할 때 새로 더빙을 했다. 그러나 2016년에 한 애니메이션 마니아가 어릴 적 녹화한 1987년 민속의 날 특집 방영분인 시간성의 해적 편을 유튜브에 올린 바 있는데, 안타깝게도 앞쪽 일부와 뒷쪽 상당수가 짤려서 완전한 영상이 아니다. 당시 본편 연출은 박순웅 PD가 맡았으며, 본작의 주제가 작사까지 담당했다.
- MBC 재방영: 첫 방영 후 15년이 지난 1996년 11월 18일부터 1997년 4월 2일까지 MBC에서 다시 방영하였으며, 1982년 더빙판과 달리 1주 1회로 했다. 이 재방영은 당시 PC통신 애니메이션 동호회를 중심으로 꽤 화제가 되었다. 처음에는 일본 제휴사 후지 TV 방송용 마스터본을 수입해서 1980년대의 성우진으로 다시 녹음해 방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후지 TV 방송용 마스터본은 분실된 상태였다. 차선책으로 1980년대 한국어판 방영본을 찾으려고 했지만 상술한 것과 같이 MBC 내부 사정으로 이것도 분실된 상태였다. 결국 원본 필름을 직접 떠서 방송용 마스터본을 만들었다고 한다.
성우 캐스팅도 난항이었다. 파일럿 방송 때 메텔의 목소리를 맡았던 정희선이 당시 심한 목감기에 걸려 성우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 대신 1화에서 철이 엄마로, 마지막화에서 프로메슘 역을 맡는다. 그리고 정희선은 얼마 안 가 성우를 그만둔다. 다만 TV판 정규방송에서 메텔의 성우를 맡았던 안정현도 재방영판에 한 번도 안 출연했다. 15년이나 지나서인지 정보가 많이 없어서 초기 파일럿판 특별방송에서 메텔을 맡았던 정희선이 더 부각됐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메텔의 성우를 송도영으로 교체한다. 테츠로를 맡았던 우문희도 은퇴하여 이미자로 바뀌었다. 이 과정이 상당히 급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방영 초반 몇 회의 테츠로와 메텔의 목소리에서 다소 어색함이 느껴진다.
방영 시간도 세 차례나 조정되었는데, 처음에는 월~금 오후 5시 5분부터 30분까지 한 편씩 방영되었다. 이때 25분짜리 한 편을 오프닝, 엔딩, 예고편을 포함해서 18분으로 만드는 심각한 가위질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 방영 시간을 25분으로 잡다 보니 광고를 넣을 시간이 없어서 엔딩과 예고편, 심지어 본편까지 잘라서 광고를 넣어버린 것. 예를 들어 화석의 전사편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죽기 위해서 테츠로를 일부러 칼등으로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재방영할 때 이 부분을 잘라서 왜 저 사람이 테츠로에게 죽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런고로 팬들은 전화와 PC통신을 통해 이를 비판하자 자사의 옴부즈맨 프로그램인 1996년 11월 23일 방영분을 통해 이를 알렸고, 후술할 염영돈 PD 측은 검열 문제에 대해서 왜색 및 폭력성 등의 문제로 삭제할 수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해명문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12월 2일부터 17시 3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고 방송 시간을 30분으로 늘렸다. 이때부터 가위질이 크게 줄어들었고, 예고편까지 방영됨으로써 적어도 광고 때문에 분량이 줄어들지는 않게 되었다. 또한 선정적인 장면이 나와도 다른 장면으로 대체하여 11화인 부정형 행성 누루바 편에서는 메텔의 나체 대신 다리만 나온다. 또 그래픽 처리를 하여 가슴에 모자이크, 또는 나체를 의자 같은 걸로 가렸고, 오디오는 그대로 살리는 등 이전보다 완화된 가위질을 선보였다.
그러나 봄 개편 때 다시 잘못을 저지른다. 1997년 3월 3일부터 방영 시간대를 17시 50분으로 옮기고 1일 2회 구성에 방송 시간을 40분으로 편성한 것. 이때부터 다시 환상적인 가위질이 시작되었다. 이번 가위질은 앞쪽 방영분은 왕창 잘라먹고 뒤쪽 방영분은 단 1초도 안 자르는 그야말로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관광 보낸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이 체제로 4월 2일 종영까지 직행했으며 이 문제점은 1997년 3월 14일자를 통해 또 지적됐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에 같은 토에이 동화 후배작인 세일러문이 KBS에서 방영하게 된다. 999와 세일러문 모두 현재의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들이다.
종영이 가까워지자 이 1일 2회 구성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홀수 번째 에피소드의 방송이 앞에 오게 되었는데 마지막화가 113화였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 따로 떨어져 버린 것. 이 때문에 종영날이었던 4월 2일 방송은 앞부분에 113화를 방영하고, 뒷부분은 몇몇 에피소드에서 짜깁기한 자체적인 총집편을 방영했다.
방영 당시 더빙제작은 MBC프로덕션, 번역은 라인번역, 녹음연출은 염영돈 PD였다.
방영 시간도 세 차례나 조정되었는데, 처음에는 월~금 오후 5시 5분부터 30분까지 한 편씩 방영되었다. 이때 25분짜리 한 편을 오프닝, 엔딩, 예고편을 포함해서 18분으로 만드는 심각한 가위질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 방영 시간을 25분으로 잡다 보니 광고를 넣을 시간이 없어서 엔딩과 예고편, 심지어 본편까지 잘라서 광고를 넣어버린 것. 예를 들어 화석의 전사편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죽기 위해서 테츠로를 일부러 칼등으로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재방영할 때 이 부분을 잘라서 왜 저 사람이 테츠로에게 죽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런고로 팬들은 전화와 PC통신을 통해 이를 비판하자 자사의 옴부즈맨 프로그램인
그러나 봄 개편 때 다시 잘못을 저지른다. 1997년 3월 3일부터 방영 시간대를 17시 50분으로 옮기고 1일 2회 구성에 방송 시간을 40분으로 편성한 것. 이때부터 다시 환상적인 가위질이 시작되었다. 이번 가위질은 앞쪽 방영분은 왕창 잘라먹고 뒤쪽 방영분은 단 1초도 안 자르는 그야말로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관광 보낸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이 체제로 4월 2일 종영까지 직행했으며 이 문제점은 1997년 3월 14일자
종영이 가까워지자 이 1일 2회 구성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홀수 번째 에피소드의 방송이 앞에 오게 되었는데 마지막화가 113화였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 따로 떨어져 버린 것. 이 때문에 종영날이었던 4월 2일 방송은 앞부분에 113화를 방영하고, 뒷부분은 몇몇 에피소드에서 짜깁기한 자체적인 총집편을 방영했다.
방영 당시 더빙제작은 MBC프로덕션, 번역은 라인번역, 녹음연출은 염영돈 PD였다.
- MTV 재방영: MBC 방영이 끝나고 투니버스에서 잘린 부분을 복원하여 다시 방영할 계획을 세웠으나 1997년 IMF 외환위기가 터지는 바람에 무산되었다가 2003년에 뜬금없이 같은 온미디어 자회사인 온뮤직네트워크가 MBC 방영분을 가져와 MTV 코리아를 통해 15세 이상 관람가로 설정하여 방송했다. 김진표와 BMK를 섭외하여 어레인지한 주제곡으로 새로 녹음하는 등 신경을 썼지만 50여 화를 방영하고 곧바로 마지막화만 방영한 뒤 종영했다.
- EBS 재방영: 2008년 7월 14일부터 방영하기 시작하여 같은 해 12월 18일 종영했다. 이 때문에 1990년대 중후반생과 2000년대 초반생 중 은하철도 999를 본 사람이 의외로 많다! 1996~1997년에 MBC에서 재방영한 것을 가져다 그대로 썼기 때문에 당시의 가위질된 부분도 그대로였다. 하지만 방송 시간대가 개념이었는데, 오후 7시 25분이라는 황금시간대에 방영한 데다, 일요일에는 5편을 몰아서 보여줬다. EBS의 경우 3차례 정도 재방영을 했는데, 2009년부터는 일요일 오전 11시 15분부터 12시 15분까지 3편씩, 같은 해 10월 14일부터는 일요일 오후 1시 45분으로 시간대를 옮겨서 1편씩 방영했다.
- 대원방송 재방영 : 에스피오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수입하여 2022년 1월 31일 밤 12시에 선 방영을 하고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하기 시작했다. 더빙이 아닌 자막 방송이고 등급은 15세 이상 시청가. 그후 한동안 일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6편을 방영해 주다가 종영에 가까워졌을 땐 11시부터 1시까지 4편을 방영했으며 같은 해 8월 21일에 종영했다. 자막이라는 것이 아쉽지만 1996년 MBC 방영분처럼 가위질하지는 않았다. 단 일부 장면은 모자이크 처리했다. 2023년 현재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되는 판본으로 라프텔에선 무검열 판본을, 제이박스에선 검열된 판본을 VOD로 시청할 수 있다. 자막은 그저그런 편이지만 중간중간 번역을 이상하게 해 놓은 부분들이 있다. 예를 들어 10화 마지막에 나온 내레이션은 가난하고 덧없다고 되어 있는데, 자막은 부질없고 쓸모없다라고 전혀 다른 의미로 번역해 놨다.
7.1.1. 한국 VHS 발매(백록판)[편집]
1987년에 백록비디오프로덕션에서 재더빙하여 발매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백록판이라고 불렸다. 성우진이 전부 바뀌어서 TV판 성우는 단 한 사람도 나오지 않으며[7] 1인 다역이 꽤 많다. 테이프 하나에 2화 구성이었으나 13편(26화)까지 나오다 말았다. 1990년대 중후반까지는 당시 VTR 유통의 메카였던 청계천을 잘 뒤져보면 이를 구할 수 있었다. 자막이나 화질, 음질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1990년대 후반 은하철도 999 재방영을 맞이하여 이 백록판 중 앞부분 테이프 3개(1~6화)를 박스 하나로 포장하여 지하철역 등지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이 테이프는 상일프로덕션에서 나왔기에 상일판이라고도 불린다. 내용은 백록판 1~6화와 같다. 백록비디오판 표지로 안타레스를 엔다레스라고 번역했다. 참고로 이 표지 뒤에 나온 정체모를 애니 장면은 이거랑 전혀 상관없는 어둠의 제왕 흡혈귀 드라큘라 장면이다.
8. 스페셜판[편집]
스페셜판은 본편의 에피소드를 골라 60~90분 분량으로 확장시킨 것으로, 본편 사이사이에 방영되었다. 총 3편이 제작되었는데, 본편의 "화석의 전사"와 "퀸 에메랄다스", "푸른 바다의 아르테미스"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스토리와 장면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본편과 비교하면 꽤 완성도가 높다.
한국판 타이틀은 어째서인지 극장판의 이미지를 사용했는데, 스페셜 판은 TV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철이의 모습이 사진에 나온 모습과는 달리 TV와 원작의 모습 그대로이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1983년에 삼화비디오프로덕션(현 삼화네트웍스)에서 VHS 비디오로 나온 뒤로는 출시된 적이 없으며 한국 정발 DVD에서도 빠져 있다. 표지는 "푸른 바다의 아르테미스"를 베이스로 한 스페셜 편이고, 이외에 화석의 전사 스페셜 편도 나왔다.
9. TV판의 LD. DVD, 블루레이 출시[편집]
1990년대 중반 일본에서 TV판 전편이 LD 박스 세트로 발매된 적이 있다. 이후 DVD 시대가 오자 2000년대 초반에 특별편 포함 총 7권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박스당 1만 5천 엔~2만 엔 정도로 상당히 비쌌는데, 이는 원래 발매 계획이 없던 것을 일본 내 은하철도 999 팬덤의 서명 운동으로 인해 한정판 형식으로 발매했기 때문이다. 각 박스 세트마다 작품에서 나오는 펜던트나 999의 헤드마크 등이 들어 있는 등 특전도 괜찮은 편이었다. 이 DVD 박스 세트는 국내에도 2009년 미라지 엔터테인먼트가 1천 장 한정으로 특별편을 제외한 총 3개의 박스로 발매했는데 팬들이 번역한 자막을 약간만 수정하여 탑재한 문제가 있었다. 일본판의 특전 중 펜던트는 모두 제외되고, 일본 원판과 같이 한국 MBC 방영본이 들어가 있었다. 번역 문제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가치는 있는 박스 세트였지만 위의 번역 문제가 알려지면서 1천 장 한정 발매임에도 팬들이 외면하여, 가격이 3분의 1로 다운되어 판매되기까지 했다.
2014년, 마츠모토 레이지 화업 60주년을 맞아 7개의 블루레이 박스 세트를 발매했다. 그런데 박스당 세금 제외 3만 엔의 고가인데다, DVD 박스 세트와는 달리 특전이 모두 빠지고 본편밖에 없어서 남는 게 화질과 음질밖에 없다. 그러나 화질 또한 1970년대 말의 작화이기 때문에 블루레이로 만들어도 해상도 증가 이외에는 큰 메리트가 없고, 음질은 원본 자체가 모노이기 때문에 장점이라 볼 수도 없다.
[1]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MBC의 1996~1997년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2] 스태프롤에 연출만 표기되었을 경우는 콘티도 같이 담당한 것으로 간주한다.[3] 누노카와 유지의 필명.[4] 우치야마 마사유키(内山まさゆき)의 필명.[5]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6] 국내 미방영 에피소드[7] 확인된 성우진을 보면 모두 KBS 소속 성우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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